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연쇄살인마를 화자로 한 소설이다. 이 소설의 뛰어난 점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담담한 문체와 객관화 된 묘사이다. 동성아동성애자인 쿠엔틴은 제 욕망에 충실하기 위해 사람들을 철저히 속일 수도 있는 지능형 사이코패스이다. 그럼에도 그를 뛰어난 모략가로 만들지 않고 욕망으로 가득 찬 문제적, 그러니까 아이러니형으로 매우 잘 그려내고 있다. 매우 강하고 잘 쓰인 소설이라는 소문을 들었는데 과연 그렇다. 박찬욱이 좋아할 만한 소설이다. 나도 좋아하게 된 소설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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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sted by 박모모